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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

밤 바다 2 밤비 내리는 갈남항 포구에 소리 없이 비가 내린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자축히듯이 ...... 밤비는 항 포구를 기득채운다. 소리없이. 2022. 12. 7.
10월에 찿아간 내장산 2022. 10. 28.
보라빛 맥문동 향기 한 여름 뜨거운 열기속에 시원한 그늘밑 솔향짖은 8월 무더위에 아랑곳하지도 않고 싱그럽고 아름답게 꽃피운 보라색 물결 한송이 피어도 좋고 무리를 이루어도 보기촣다. 그래서 해마다 난 이곳을 찿는다. 보라색 꽃무리가 조용히 나를 반겨준다. 난 내년을 기약해 본다. 내년에도 내가 올 수 있다면........ 아쉬움에 발길을 돌린다. 맥문동 곱게핀 솔숲에서............ 2022. 8. 21.
바람의 언덕에서서......... 엇그제 세상에 미련없이 황망이 떠난 40년지기 내 친구 창수를 생각 하며 난 .......자꾸 눈물이 나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면서........ 초록이 물든 넓은 바람의 언덕에 나홀로 서서 절친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그 어려웠던 사진의 삶을 끝까지 쥐고 충무로 사진계의 산 증인인 현 창 수 . 이제는 그짐일랑 내려놓고 잘가게나....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얼마인데 벌써 홀로 떠나나 몇일전 우리들 짝궁 4명이 충무로 나주곰탕집에서 회식하며 술잔을 기우리고 오래 오래 건강하자고 하지 안았나...... 마지막까지 사진계를 위해 몸부림친 친구야............. 이젠 ..... 정말 미련없이 잘가게나.... 워이 웨이.... 잘가게나............. 오늘은 날씨도 짱인데...부디 가는길 꽃길이.. 2022. 7. 30.